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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계곡서 또 비극…방심하면 사고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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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계곡과 하천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완주의 한 계곡에서도
8살 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계곡은 실내 물놀이장보다
위험요소가 훨씬 많은 만큼 안전수칙을
꼼꼼하게 신경써야 합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물이 맑고 시원한 그늘도 있어
여름이면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완주의 한 계곡.

일요일 이곳에서
가족과 물놀이를 하던 8살 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가족들이 잠시 시선을 돌린 사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계곡은 바닥이 고르지 않다 보니
적지 않은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
계곡물은 겉보기엔 얕아 보여도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이 있고, 바닥에 미끄러운
돌이 많아 한순간에 중심을 잃기 쉽습니다]

실제로 해마다 계곡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완주군은 19곳을 안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안전요원 38명을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난 곳은 관리구역이
아니다 보니 따로 안전 요원이 없었습니다.

[완주군 관계자 (음성변조) :
(모든 계곡) 상황을 다 이렇게 둘러볼 수는 없는 실정이에요. 예산이나 이런 부분도
한정돼 있는 부분도 있고...]

시민들은
안전 요원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추선국 / 피서객 :
매년 이 물놀이 안전 사고가 많이 나서...
안전 요원을 더 충원을 해 가지고 미연에 그런 물놀이 사고가 안 날 수 있도록...]

하지만 자치단체의 지도나 점검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서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겁니다.

이번 사고는 물론
지난주 충남 금산군에서 대학생 4명이
숨진 사고와, 지난달 장수 물놀이 대학생
익수사고의 공통점은 피해자들이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

이번 주처럼 많은 비가 예보되거나
변덕스러운 날씨가 예상될 때는 한층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태양 / 완주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기본 장비이고
특히 어린이들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동행하여 현장 활동을 해야 합니다.]

계곡 피서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선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가장 확실한 해법입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정상원
정상원 기자 (top1@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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