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이른바 '자립준비청년' 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엔
현실의 벽이 높기만 한데요.
특히 주거와 취업 문제가
가장 큰 부담입니다.
정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면서
대학교 졸업을 앞둔 A씨.
곧 시설을 떠나야 하지만, 당장 머물
집부터 취업까지 고민이 가득합니다.
[A씨 / 자립 준비 청년 (예정):
이제 생활비도 직접 벌어야 되고
집세나 전기세 그런 것들도 제가 스스로
내야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이...]
시설에는 만 23세까지만 머물 수 있고,
그 이후에는 5년 동안 월 50만 원의
자립수당과 자립정착금 1천만 원으로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
학비와 집세, 생활비를 해결하는 것도
벅찬데 다른 대학생들처럼 취업 준비까지 하는 것은 버거운 실정입니다.
[전북자치도 자립지원전담기관 관계자 :
학원 그런 거는 이제 엄두도 못 내고,
일반 청년들에 비해서 전문 직군이나 아니면 대기업들 아무래도 이제 비율이
적긴 하죠.]
자립준비청년들은 주거비 부담만 덜어도
취업을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말합니다.
LH의 경우, 자립 준비 청년에게 매입임대
주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400채에 그치고 입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 결국 일반 주택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A씨 / 자립 준비 청년 (예정) :
LH라는 제도가 있지만 이게 좀 더 신청하면
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좀 바로바로
해결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전주시의 '만 원 주택' 역시
자립준비청년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82채 가운데 단 1채에 불과합니다.
도내에 자립준비 청년은 350여 명.
현금성 지원보다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맞춤형
주거복지 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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