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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다 더 더워"... 전주 38.3도, 폭염 절정

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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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전주의 낮 기온이 38,3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물놀이장과 그늘마다 시민들의 피서행렬이
이어졌지만 가마솥더위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입장 시간이 되자
아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줄지어
수영장 안으로 뛰어듭니다.

신나게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물속에 풍덩 빠져듭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붙볕더위지만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김솔비 / 전주조촌초등학교 6학년:
더운 날씨에 여기서 노니까 시원한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뭐 하고 놀았어요)
저희 그냥 미끄럼틀 타고 물놀이하고
잠수 대결했어요.]

수영장 한쪽의 무더위 쉼터에는
찬 바람을 쐬며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는 어른들로 가득합니다.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

남녀노소 양산 아래서
따가운 볕을 피해 봅니다.

시민들은 길에 놓여있는
얼음덩이에 손과 다리를 갖다 대며
더위를 이겨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김민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오늘은 대구보다 전주가 더 더운 것
같아요. 한 30분 걸었는데 너무 뜨거워서 지금 살이 익을 정도로.]

잠시만 걸어도 땀은 줄줄 흐르고,
타들어 가는 갈증에 음료수는
금세 바닥을 드러냅니다.

[최윤경 신희준 / 대전시 서구:
너무 더워가지고 사 먹게 됐는데
먹어도 너무 덥네요 날씨가. 지금 보면
너무 (땀에) 흠뻑 젖어있어요 진짜.]

지난 25일부터 도내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며 가마솥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오늘 전주의 한낮 기온이 38.3도까지
올라갔고 정읍이 37.8도, 완주가 36.8도를
기록했습니다.

전주와 정읍, 고창, 순창, 익산, 김제는
올해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는 31일까지는
33도에서 37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강훈
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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