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민들의 소득을 늘리겠다며
추진한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획과 달리 사업비가 늘어나면서
준공 시기가 미뤄졌다는 건데,
부실한 사업 계획과 예산 수립이
지연을 초래했다는 지적입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전주시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예정지입니다.
전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학준/기자:
전주시는 고가의 시설과 장비를 갖춘
센터를 짓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판매 등을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
원래 준공 시기는 올해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차례 연기끝에
내년 8월로 미뤄졌습니다.
사업비도 처음 19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주시는 건축자재 비용이 올랐고,
새로운 가공장비가 필요해
건설이 늦어졌다고 설명합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예산 확보 차원에서 미뤄지는 경향이 좀 있었죠. 시간이 더 걸릴 수가 있다고 판단이 돼서, 내년도 1회 추경에 예산을 추가로 더 확보해야 되는 상황...]
하지만 전주시가 재정난을 겪고 있고
내년에 선거까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준공 시기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센터 완공을 기다려온 농민들은
실망이 큽니다.
[장성기/전주농민회장:
농민들이 실망이 많죠. 이 시설(HACCP)하려면 엄청 까다로워요. (센터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소득이 되니까 농업인 쪽에서는 환영을 하죠. ]
도내에는 전주시를 제외한 모든 시.군이
농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농민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업에 비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기 않은데도
사업이 계속 지연되면서,
전주시가 사업 계획과 예산 수립을
부실하게 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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