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천480원을
돌파하며 고환율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수입 먹거리 가격도 올라
장바구니 물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대형마트.
간식으로 인기 좋은 바나나와 망고 같은 과일들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하지만 부쩍 오른 가격 탓에
쉽게 지갑을 열지 못합니다.
[송보라.정연준/전주시 우아동 :
국산도 그렇고 수입산도 그렇고 둘 다 너무 물가가 전체적으로 올랐다라는 느낌이 들어가지고 (가격을) 비교해 보면서 사고 있어요.]
[CG 1] 바나나의 소매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31%나 상승했고,
망고와 파인애플도 20% 이상 올랐습니다.//
(트랜스 자막)
외국산 소고기와 고등어도
지난해보다 가격이 훌쩍 뛰었습니다.//
지난달 수입 물가 지수는
한 달 전보다 2.6% 올라,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1천470원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고환율 여파가
지속하면서 수입 물가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겁니다.
기름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의 이달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730원으로 7주 연속
오름세입니다.
기름값이 오르면
기업의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결국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고상진/전주상공회의소 기획사업본부 :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 부담이 되면서 지역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전북 기업들은 소비 위축과 함께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같은 고환율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서민들의 한숨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