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이웃 간 나눔의 온도를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는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온도가 25도 가까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기부 건수는 오히려 줄어서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필요합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전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10년 가까이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서지원 씨.
큰 금액은 아니지만,
달마다 어려운 이웃을 떠올리며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지원/자영업자 :
큰 돈을 기부 안 해도 돼요. 주위 사회에도 내가 공헌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생기고 또 제 기쁨도 2배 커지는 것 같아요.]
12월부터 1월까지 해마다 두 달 간
진행되는 '사랑의 온도탑' 모금.
올해 목표액은 116억 1천만 원으로,
지난 2년 연속 달성하지 못했던
수치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억 원가량이
더 모여 97억 원의 성금이 조성됐고,
온도는 84도로, 지난해보다 25도 가까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1억 원 이상
현물로 기부한 기업이 늘었고,
개인들의 고액 기부가 증가한 것도
온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박수미/전북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
(지난해에는) 비상계엄의 여파로 기부 심리가 위축이 되고 기업들에서도 일시적인 기부 감소 현상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그런 부분들이 해소가 되면서 많이 참여를 해 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개인 기부 건수는 지난해보다 5천 건
가까이 줄었습니다.
전체 모금액은 늘었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소액 기부 참여가
줄면서 이웃 간 정을 나누는 기부의 폭은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정상원 기자 :
목표 달성까지 이제 약 16도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작은 나눔들이 다시 모여
3년 만에 100도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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