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전주와 완주를 잇는
시내버스 노선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승객이 많은 구간에
시내버스를 집중 투입하고,
마을 안쪽은 마을버스가 맡는
이른바 지간선제가 시행됐는데요.
운행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8천여 명이 살고 있는
완주군의 삼봉지구입니다.
생활권인 전주를 오가려면
이곳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야 합니다.
먼 거리까지 나가야 하는 데다
배차 간격도 일정하지 않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주민:
걸어오면 한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버스가 한 20분 간격으로 있는데, 한 30분, 40분 이렇게 기다려야 되는 경우도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해부터
전주와 완주를 잇는 버스 노선에
지간선제가 시행됩니다.
멀리 돌아가던 시내버스가 큰 길을,
마을버스는 골목을 책임지는 방식입니다.
시내버스는 이용객이 많은
아파트 등을 경유하도록
노선도 개편했습니다.
[김학준/기자:
지간선제 시행으로 전주 방면의 시내버스가
주민들의 거주지 바로 앞까지 들어오면서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함을 가져다 줄 전망입니다.]
한 두 명의 승객을 태우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녔던 시내버스 노선도
크게 바뀝니다.
전주에서 완주 봉동, 용진 방면의
시내버스 21개 노선을 각 읍면 소재지와
코아루아파트 6개 노선으로 통합합니다.
통합으로 공백이 생긴 버스 노선에는
완주군이 운영하는 마을버스 8대가
대신합니다.
전주시는 지간선제로 확보한 6대의 버스를
평화동에서 전주역을 잇는 신설 노선 등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백미영/전주시 버스정책과장:
버스 수요가 요구되는 곳에 (버스를) 투입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 신설 노선에 6대를 투입을 함으로써 18억의 예산이 절감이 됐다고 볼 수 있는 거죠. ]
다만 환승이 늘어나면서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어떻게 줄일 지는
과제로 남았습니다.
지간선제가 버스 운행의 효율화를 통한
예산 절감과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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