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북에서 대구에서... 조국당 말 바꾸기

2026-01-14

공유하기

조국혁신당은
2년 전 총선에서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전북 이전을 약속했는데요,

최근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해
약속을 뒤집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난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사법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건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전북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지난 2024년 3월) :
김병로 대법원장의 고향인 전북에 대법원, 헌법재판소가 온다고 상상을 해보시면,
건물만 오지 않지 않습니까? 건물도 오고 사람도 오는데...]

지난해 8월 사면.복권 이후
도내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는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은 물론
감사원까지 전북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구를 찾은 자리에서
말이 바뀌었습니다.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인
차규근 의원이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이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지난 8일) :
대구시 차원에서 부지 문제라거나 이런 문제가 연결돼 있는데 사실 물론 법률 통과를 해야 하는데 저희는 강하게 추진해 볼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서 조국혁신당은 각 시도당에서
유치 의견을 내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전북 이전에 대한 기존 입장은
유지하겠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총선에서 전북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더니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대구 표심을 얻기 위해 약속을
뒤엎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식의 행태는
정치적 신뢰 하락은 물론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
특히 공약은 많았지만 실현된 적이 적었던 전북에 와서 이 소리하고 대구에 가서 딴 소리 하는 이런 중복성 또 충돌성 발언은
민감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는 조국혁신당이
기존 정치의 구태를 반복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목록으로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5485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83 JTV TEL : 063-250-5200 FAX : 063-250-5249

Copyrights © 2026 jtv.co.kr All Rights Reserved.

지역민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