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는 크게 늘고 있지만
정작 국내 태양광 산업은 오히려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석연료는 갈수록 고갈되고
소재와 부품산업의 부가가치를 생각하면
더 이상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위기의 태양광산업 연속기획 마지막 순서,
오늘은 태양광 산업의 활로를 찾는 데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살펴봤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태양광 발전량은 10년 사이
무려 스무 배 이상 성장했지만
국내 태양광 산업은 거꾸로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산보다 단순히 값만 싼 게 아니라
효율까지 높아지고 있는 중국산 때문입니다
박식/태양광.풍력발전업체
"중국 (태양광 모듈)회사들이 저가에다
품질도 거의 우리나라와 대동소이합니다."
완주의 이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도
한때 중국산의 공세에 밀려 최악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창업 3년 만에 4억 달러 수출고를 올리고,
4백50명까지 고용할 만큼 급성장을 하다가
순식간에 기업 회생절차까지 내몰렸습니다.
이 업체가 미국 업체와 8천 7백억 규모의
장기 수출계약을 할 만큼 완벽하게 위기를 벗어난 건, 기술개발의 힘입니다.
4년 간의 연구 끝에 중국산은 따라올 수
없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4:45-
오희종/솔라파크코리아 최고사업개발책임자
"(중국산 모듈은)판매가가 워낙 낮기 때문에 저희가 기술개발을 하지 않으면 상대를 할 수가 없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앞으로도 고효율 제품을 개발해서..."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정부도 이른바 소부장 즉 소재 부품 장비의 육성을 강조하는 상황.
전문가들은 위기의 태양광산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같은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오봉 전북대 화학공학과 교수 12:09
이런 소재산업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적극 육성을 해야하고, 또 그 회사의 기업들이 필요한 규제라든가 이런 걸 철폐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새만금 태양광사업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국산 태양광 제품을 쓰는 발전소에서는
전기를 더 비싸게 사주는 지원책도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