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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로 해외시장 개척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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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터를 잡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연중기획 '나는 로컬' 순서입니다.

전북에서 시작한 한 벌꿀 브랜드가
벌꿀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해외 시장까지 개척하고 있습니다.

몸집이 커지면서 상생하는 지역 농가도
늘어 지역 기업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벌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꾸며진
투명한 병에 황금빛 벌꿀이 가득합니다.

한 번 열면 보관이 불편하고,
큰 통을 들고 다니기 어려웠던 꿀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분해 포장했습니다.

여기에 초코와 민트 등
색다른 맛을 더했습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이 브랜드의 대표는
전북에는 연고가 없었지만,
지난 2019년 익산 식품 클러스터에
입주하면서 전북에 터를 잡았습니다.

[정은정/벌꿀 브랜드 대표 :
익산에 있는 국가식품 클러스터라고 식품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식품 산단 1호가 있었고요. 여기에서 창업하면 전문적으로 좀 지원받을 수 있겠다라고 결정하게 되면서..]

양봉을 하는 조부모를 보고 자란 것이
사업 아이템이 됐고, 디자인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정은정/벌꿀 브랜드 대표 :
꿀과 벌이 굉장히 친숙한 환경에서 성장했어요. 처음 창업할 때부터 핵심 인원을 핵심 멤버를 디자인 전문 인력으로 함께 구성해서...]

이 같은 전략은 시장에서도 통했습니다.

대형 유통 플랫폼으로부터
잇따라 입점 제안을 받았고,
현재는 주요 온라인 채널과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협업하는 양봉 농가도 전국 단위로 늘었습니다.

도내에서는 완주, 남원의 농가와 협업해
지역 양봉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또 전주 한옥마을에는 빈집을 활용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도시 재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정은정/벌꿀 브랜드 대표 :
전주에서 뿌리를 드러내고 10년 20년 유지되는 브랜드가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좀 촌스러운 느낌이지만 그냥 꿀 하는 그 집 정도로 지속성을 지역 브랜드로서 가질 수 있도록...]

전북에서 날아 오른 꿀벌의 여행은
일본을 넘어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향해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김민지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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