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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전북에 금융타운...이 대통령 "감사합니다"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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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연금공단의
자산운용사를 언급한 뒤 한 달도 안 돼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이 전북에 금융타운을 짓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한
전북자치도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다만, 핵심 인프라인 국제금융센터 건립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재인,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지만
실행되지 못한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전북자치도가 정부의 지정을 기다리지 않고
신청서를 냈습니다.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 규모가
1천2백조 원을 돌파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대통령은 자산운용사의 전주 이전에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 :
그 지역에 있는 운용 회사에 우선권을
주든지 좀 더 인센티브를 줘서
많이 배정을 해주면 제가 보기에
(운용사들이) 다 이사 갈 것 같아요.]

이 발언이 나온 지 한 달도 안 돼
KB금융그룹이 가장 먼저 전북혁신도시에
금융타운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KB증권과 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
KB손해보험의 광역스마트센터 등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100여 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에 이제서야
지방 이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KB그룹에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
이제 남은 과제는
금융중심지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국제금융센터 건립입니다.
지난 2023년 민간 투자 방식으로
35층 규모로 짓기로 했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여전히 안갯 속입니다.]

사업 규모는 축소될 위기에 놓였고
착공 시점은 기약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금융센터의 입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주 KB 측에
금융센터 입주를 안내했습니다.

[김인태 /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
(사업이) 터덕거렸던 이유는 그 건물에
대한 공간을 채우는 수요의 문제였거든요.
KB금융 4개 기관이 거기로 다 들어온다면
수요는 한 기관으로도 상당 부분 커버가
되는 거죠.]

10년 가까이 추진돼 오면서
새만금 못지않은 '희망고문' 되고 있는
금융중심지 지정.

국민연금공단은
전북에서 계속 좋은 실적을 내고 있고,
대통령까지 나서 자산 운용사에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서,
금융중심지 지정에 어느 정도나
힘이 실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변한영
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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