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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무는 들개떼 출몰...포획도 어려워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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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주에서 들개 떼가 사람을 위협하고,
무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포획에 나섰지만,
들개 무리의 활동 반경이 넓어서
대응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늦은 밤, 전주 송천동의 한 주택가 도로.

들개 다섯 마리가 떼를 지어
여성을 에워쌉니다.

겁에 질린 여성이 가방을 휘두르며
개를 쫓아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여성을 위협합니다.

[박소연/목격자 :
며칠 전부터 계속 강아지 소리가 들려가지고 창문 봤었는데 들개들이 지나다니는 거 봤는데 이틀 뒤에 바로 또 짖어가지고 봤는데 그때는 여성을 위협하고 있었어요.]

[강훈 기자 :
영상 속 여성이 들개 무리에게 공격을 받은 곳입니다. 공포에 질린 여성은 아파트 단지 안쪽까지 도망쳤지만, 개들은 이곳까지 따라 들어왔습니다.]

지역 맘 카페에도 들개 무리에게
공격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아파트 단지 안을 산책하는 동안 공격을 당했고, 심지어 다리를
물렸다고 말합니다.

[인근 주민 :
무섭죠, 당연히 무섭죠. 지금까지 저는 그런 거를 당해보지 않았고 몰랐으니까 괜찮았어요. 근데 이렇게 하면 무섭죠. 진짜 빨리 어떻게...]

야생화 된 유기 반려견들이 무리를 지어
낮에는 인근 산에 머물다
밤에는 먹이를 찾아 아파트 주변까지
내려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곳에서 들개에게 위협을 당했거나
무리를 목격했다는 신고만
이달 들어 1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들개를 마주칠 경우
개들을 자극하거나 등을 보이지 말고,
시선을 마주 한 상태에서
천천히 위험지역을 벗어나야 합니다.

전주시는 주민들에게
대처 방법을 공유하고,
들개 출몰 지역에 포획틀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
예찰을 한 5회 정도 이상 시도를 했어요. 아파트 측하고도 얘기해가지고 지금 적절한 (포획틀 설치)위치를 섭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들개 무리의 활동 반경이 넓고,
포획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강훈
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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