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확진된 농장은
도내 최대 가금류 사육지역인 김제 용지와 인접해 있어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농가 입구에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표지판이 내걸렸습니다.
방역복을 입은 방역 요원들이 분주히 오가고,
소독 차량에서는 약품이 쉴 새 없이 분사됩니다.
김제시 공덕면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 st-up ]강훈 기자: 이번 농가의 확진은 올겨울 들어 도내에서는 4번째,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성주의 한 농가를 포함해
전국에서는 마흔여덟 번째 발생입니다.
의심 신고 직후 해당 농장의 산란계 8만 마리와
인근 농장의 메추리 38만 마리가 예방적 살처분됐습니다.
김제에서는 지난 겨울에도 28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등
160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 돼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올겨울 잠잠했던 김제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농가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닭과 오리 등 가금류 농장이 밀집해 있는 김제 용지와
이번에 확진 농가가 발생한 공덕면이 인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
전북자치도는 반경 10km 방역 지역 안에 있는
가금류 농가 49곳을 대상으로 28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산란계 농가 | 김제시 용지면 (음성 변조):
강화해서 소독도 하고 방역 지침 같은 경우도 더 작년보다는 강화가
되긴 했죠. 걱정인 거죠 농가들은 이게 우리가 발병하고 싶어서 발병하는 것도 아니고 철새 때문에 그런 걸로...]
일반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시기는 2월까지지만,
철새가 북상하는 3월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방역당국은 이달까지였던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다음 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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