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식장에서 나란히 마주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겉으로는 웃으며 대화를 나눴지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두 후보를 둘러싼 양당 간의 고성과 공방이 거칠게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발생한 GTX 건설현장의 철근 누락 사태를 알고도 국토교통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했다며 오세훈 시장의 '안전불감증'과 책임론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토부 산하 철도관리공단에 보낸 정기 보고서에 해당 사실이 이미 포함되어 있었다며, 민주당 정원오 후보 측이 선거를 앞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억지 선동'을 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두 후보 역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설전을 벌인 가운데, 양당이 상대 후보의 준공식 축사와 과거 이력 해명 등을 문제 삼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맞고발하면서 서울시장 선거전은 치열한 법적 다툼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JTV전주방송, 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