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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사기' 하루 1.4건⋯138억 피해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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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뉴스를 통해서도 여러 차례 보도해드렸습니다만,
공공기관을 사칭해 납품 대금을 가로채는
이른바 노쇼 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1년여 간, 우리 도민들이 입은 피해 금액만
130억 원에 이릅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건축용 배관 등을 파는 A씨는 지난달,
공공기관 직원이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2년전, 거래 기록을 확인했다며
특정 업체를 통해 소방 점검에 필요한 '차량용 소화포'
25개를 대신 구입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CG]
[공공기관 직원 사칭 - A씨 통화 녹취 :
(그 업체와) 한 대당 130만 원에 거래 가능하다면은 저희는 한 대당
155만 원으로 대금 처리 해드릴 건데, 혹시 좀 저희 쪽에 (대리) 납품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기관명이 적힌 명함에 발주 문서까지 확인한 A씨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3천3백 만 원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이 남성은 대범하게도
다른 품목까지 추가 구매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CG]
[공공기관 직원 사칭 - A씨 통화 녹취 :
(이밖에 필요한) 제품도 좀 빠졌던데 혹시 이 제품도 재고가 있는지
확인 가능할까요? 이것도 같이 감사 품목이라 혹시 어떻게 안 될까요?
이것도 월요일에 같이 좀 받아야 돼가지고.]

뒤늦게 사기임을 알아챘지만
공공기관 직원이라던 A씨와는 연락마저 끊긴 뒤였습니다.

공공기관 등을 사칭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는 이른바 ‘노쇼 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CG]
지난해부터 전북 경찰에 신고된 노쇼 사기는 모두 659건,
피해액은 138억 원에 이릅니다.//

[이현진|전북경찰청 수사2계장 :
공공기관 등은 어떠한 경우에도 대리 구매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런 요구를 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로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보이스 피싱 사기는
검거도 쉽지 않아 피해를 구제받기도 어려운만큼,
낯선 번호로 걸려온 전화는 일단 의심하는게 좋다고
경찰은 조언했습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 (JTV 전주방송)
정상원
정상원 기자 (top1@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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