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거라던 예상과 달리 전북도지사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여유있게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이른바 '무소속 신화'를 노렸던 김관영 후보의 돌풍은
결국 민주당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선거 캠프는 함성과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현장음]
[이원택! 이원택! 이원택!]
선거 기간 현직인 김관영 지사에 고전하며
힘겨운 싸움을 벌였던 이원택 당선인.
출구 조사에선 접전으로 예측됐지만
개표 내내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비교적 여유로운 표차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 유세와 집권 여당의 힘있는 후보론이
막판 텃밭 표심을 강하게 결집시킨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원택|전북도지사 당선인:
민주당 후보로서 도민들의 기대, 희망. 집권 여당 후보를
통해서 해결하길 바라고 그 꿈이 저 이원택을 통해서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원택 당선인은 전주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른바 내발적 발전론을 내세운 이 당선인은
전북 경제의 체질 개선과 함께
흩어진 민심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이원택|전북도지사 당선인:
김관영 후보의 가치라든가 또는 정책이나 사업 중에 제가
계승할 사업들은 빨리 계승해서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며 무소속 돌풍을 일으켰던
김관영 후보는 거대 정당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9월에는 민주당에 복당하겠다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텃밭 사수를 위해 지도부를 총출동시킨 민주당의 공세 앞에
결국 무소속의 한계를 절감해야 했습니다.
[김관영|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 :
도민의 선택을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우리 전북의 미래는 도민 스스로 결정한다라고 하는
도민들의 큰 뜻은 늘 존재하고 받들어야 한다.]
무소속 돌풍을 잠재우고 전북자치도의 새 수장이 된
이원택 당선인.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하나로 묶어내는 통합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JTV 전주방송)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