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플러스입니다.
농번기를 맞은 농촌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일손이 크게 부족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빈 자리를 채우던 외국인 근로자들마저
대부분 떠났기 때문입니다.
농촌에서 무료로 자원봉사자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완주군 구이면 한 매실밭입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 매실을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대학생부터 주부, 직장인까지.
모두 자원봉사자들로
농촌에서 무료로 일을 거들고 있습니다.
남주희/자원봉사자
"이런 데 와보니까 진짜 일손이 부족하구나라는 걸 체감으로 느끼게 되는 거 같아서 그래서 더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순엽/자원봉사자
"새벽부터 전남에서 왔는데 지금 와보니까 농촌의 현실을 많이 깨닫게 된 거 같아요. 젊은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수확철에 일손을 구하지 못했던 농민은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최영숙/매실 재배 농가
"얼마나 좋은지 말 할 수 없이 좋아요, 진짜요. 고맙죠. 그러니까 내가 인사를 하죠. 우리 학생들이고 자원봉사자고."
이런 자원봉사자들은
농가들이 직접 농협에 신청하면
무료로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농협은 1365 자원봉사 사이트에
농가가 필요한 날짜와 지역 등을 등록하고,
자원봉사자들을 대신 모아주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현장으로 이동할 차량과 점심,
그리고 음료수까지
모두 농협이 부담하기 때문에,
농민 입장에서는 서너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공짜로 구하는 셈입니다.
<스탠딩>
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이같은 자원봉사를 기획하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농촌사랑 봉사단과 함께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
박성일/농협 전북지역본부장
"농촌이 어렵다는 건 알고는 있지만 우리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실제 농촌 현장에 와서 농민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봄으로써."
농협에 전화로 신청만 하면
무료로 자원봉사자들을 구할 수 있는 만큼
농촌의 어르신들은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뉴스 플러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