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도내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평균 80미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500헥타르가 넘는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수확을 코앞에 둔 김제 광활감자
재배농가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비닐하우스 내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물길을 내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튼실하게 자란 감자는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애써 키워서 수확을 하루 앞두고 있던
농민은 말을 잊었습니다.
인터뷰: 최원근, 김제시 광활면
(08:26:53-55,08:28:06-11)
"가슴이 찢어지고 답답하고,
정말로 예상하지 못한 폭우가 와서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
노지에서 키우는 감자도 집중호우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물에 잠긴 감자는 상품성도 떨어지고
그나마 3분의 1정도밖에 건지지 못합니다.
농민은 조금이라도 더 건져보려고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수문만 제 때 열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성황석, 김제시 광활면
(08:15:05-11, 08:15:46-55)
"(수문관리를) 제대로만 해줬으면 이렇게 침수 안돼요.감자 이거 어떻게 합니까. 생물인데 내일 모레 캐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돼요. 어디에서 보상을 받아야 돼요? "
이번 집중호우로
김제, 전주, 군산,익산, 완주 등지에서
논 350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감자와 원예작물 등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525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