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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 아파트, 올해 '급등'...과열 조심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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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GM 군산공장의 잇단 폐쇄 이후
지역경제가 썩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군산의 새 아파트 값이
올 들어 최대 7천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잠잠하던 아파트 가격이
올 들어 급등했다는 점에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시 조촌동
옛 페이퍼코리아 부지에 조성된
아파트 단지입니다.

2018년 첫 입주가 이루어 진 뒤
그동안 큰 변동이 없던 아파트 가격이
올 들어 갑자기 뛰기 시작했습니다.

(cg in)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기준으로
부동산 실거래 신고 가격을 분석한 결과,
A단지와 B단지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후 다섯달 만에
7천만 원 가량 올랐습니다.

내년에 입주 예정인 인근 아파트 역시
3천만 원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cg out)

군산조선소와 GM공장이 폐쇄된 이후
군산의 지역경제를 끌어올릴 만한
별다른 계기가 없는데도
정작 새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겁니다.

부동산업계는 외부의 투기성 자금이
아파트 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서울의 여유 자금들이 들어와서 전주 아파트 값 오르듯이 가격대를 올린 상태인데...]

최근 분양에 나선
군산시 나운동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도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군산의 이 아파트는 전주의 신도심과 달리
'1년 간의 전매제한이 없다'고
투자자들을 유인하자,
당첨자를 발표한 지 1주일도 안 됐는데
벌써 수천만 원의 웃돈에 거래됩니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 조그마한 것은 2천만 원...층 좋고, 좀 큰 것은 3천만 원까지 피(웃돈)를 붙여서 거래가 되지 않냐...]

그러나 지역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급등한 군산의 아파트 시장은
전문가들조차 주의를 당부합니다.

[엄수원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
군산시 지역 경제가 여러가지 여건상 산업구조상 불투명하고요.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것은 이것은 시대적인
흐름 상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산의 아파트는 특별한 호재가 없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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