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한 금융기관 임직원 5명이
부당대출 의혹으로 파면됐습니다.
최고 징계인 파면을 무려 5명이나 받은 건
흔치 않는 일입니다.
경찰도 수사에 나섰는데
돈을 맡긴 예금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총 자산이 9백억 원인
순창의 한 금융기관입니다.
지난달 이곳의 임원과 직원 등 5명이
무더기로 파면됐습니다.
파면 사유는 '부당 대출'
(CG)
해당 금융기관 중앙회는
지난 2월 자체 검사 결과,
이들이 부당대출 한 사실을 확인해
파면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CG)
담보가 없거나 부족한데도 대출을 해준 게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회는 부당대출 금액과 수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경찰에 고발장도 냈습니다.
[해당 금융기관 중앙회(음성변조)]
부당대출로 인해 금고에 손해를 끼쳤다는 그 내용이 고발의 주 내용일 거고요. 그것(징계)으로는 저희가 더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해서 고발까지...
고발 내용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경찰은
조만간 해당 직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일단 고발장을 받아서 진행 중인데, 간략히 얘기하면 대출 관련해서 좀 부당성이 있다는 거고...
파면된 직원들은 부당대출은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금융기관 관계자(음성변조)]
그 건물이 충분한 가치가 있고 (대출) 보장받을 수 있어요 현재로서는. (지금 당사자분들은 억울한 부분도 있다고?) 있다고 봐야죠. 그래서 지금 변호사 샀죠.
하지만 직원들의 무더기 파면 소식에
예금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예금주(음성변조)]
걱정은 되죠. 생계가 왔다 갔다 하는데. 좀 문제가 있네요.
한편 이 금융기관의 다른 지역 지점에서도
부당대출 의혹이 일면서 중앙회가
추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