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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로 물길 좁아져 침수"..."피해 보상"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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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로 정읍에서도
침수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있습니다.

도로공사 과정에서 농수로 물길이
좁아져 피해가 커졌다고 하소연하고
있는데,

공사업체는 피해 보상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벼가 한창 자라는 논에
흙탕물이 가득찼습니다.

침수 피해를 주장하는 농가는 7곳에
면적은 2헥타르.

농민들은 인근 도로 확장 공사를 하면서
농수로의 물길이 좁아져 침수 피해가
커졌다고 말합니다.

넉달 전 농수로 위를 가로지르는
기존 도로 옆에 임시 우회 도로를 만들고, 그 아래에 배수관을 묻었는데 폭우에
역부족이었다는 겁니다.

<나금동 기자>
밤새 내린 비로 수위가 높아지고
물이 잘 빠지지 않자, 결국 시공사 측은
뒤에 보이는 도로를 끊어 물길을 냈습니다.

농민들은 장마 전에 여러 차례 대책 마련을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진옥/정읍시 칠보면
비가 많이 오면 대비를 미리 해야 하거든요. 대비를... 안 했다 소리죠. 거기를 (미리) 텄어야 하는데 안 터서 이런 난리가 더 났어요.

공사 관계자들은 제때 대처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피해는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근/태인-산내 도로공사현장 감리단장
관이 막히기 전에 약 80퍼센트 정도 물이 찼을 때 임시도로를 다 철거를 했습니다. 그 사이에 집중호우가 내리다 보니까...

농민들은 농수로 아래 묻힌 오수관의
오수마저 역류해 논으로 흘러들어왔다면서
사실상 한 해 농사를 망쳤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장현숙/정읍시 칠보면
오수관에서 시커멓게 냄새도 역하게 풍기면서 물이 오수관 물이 유입되고 있었고... 수확을 전혀 할 수도 없고 물이 빠짐과 동시에 썩을 거예요. 질소가 많아서...

정읍시는 이같은 농민들의 주장에
침수 피해와 오수 역류의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나금동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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