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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격차 없어야"...위기를 기회로(2)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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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비교적 잘 막았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방역은 성공적이었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전북의 경제 상황은
더 피폐해졌습니다.

확진자에 대한 따가운 시선도 여전하고
사회적 약자의 고통은 상대적으로
더 컸습니다.

코로나 반년,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민물 매운탕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
한창 바빠야 할 점심 시간이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식당 주인인 김 모 씨는 지난 3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달 간 문을 닫고 4월부터
다시 영업을 시작했지만
매출은 바닥을 찍고 있습니다.

더 견디기 힘든건 사람들의 시선,

코로나와 공존이 불가피해진 현실에서
피해자인 확진자가 편견과 혐오에 또 다시
고통받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00:07-00:16
김 모 씨/코로나19 확진 후 완치
"바라보는 시선이 무서워요. 지나가면서 손가락질 하면서 지나가는데 그게 너무 무섭습니다. (목욕탕이나) 그런데도 마음대로 갈 수가 없죠. 병원이고 어디고, 마음대로 갈 수가 없죠. 다 알아버리니까."

각종 모임과 축제가 취소되고,
대학 강의마저 비대면으로 전환됐습니다.

영세 소상공인과 비정규직 노동자 등은
소득 감소와 고용 절벽이라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실직 비정규직 노동자(지난 4월)
"많이 어렵죠. 보통 150에서 180만 원의 수익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소득이 0원 이잖아요."

코로나19는 재난이 더 가혹한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격차와 불평등이
심해지는 걸 막아야 하는 과제를
던졌습니다.

경제위기 역시 풀어야 할 과젭니다.

CG IN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액은
4억 69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1%나 줄었습니다.

지난 5월에 이어 전북 지역의
월 수출액이 5억 달러 아래로 떨어진건
2009년 3월 이후 11년 만입니다.
CG OUT

(5.6 김진형)
방상명/주얼리업체 대표(지난 5월)
"수출이 캔슬(취소)된 부분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결재가 3개월 정도 늦어졌기 때문에 그 부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도죠."

지역 경제를 일으킬 동력을 찾는 움직임은 시작됐습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속에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은
전북에게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20일, 국무회의)
"정부는 사업성과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은 지역 뉴딜사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북형 뉴딜, 경남형 뉴딜과 같이 지역별로 좋은 모범사례들이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충격과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 지역 스스로 머리를 맞대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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