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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위기는 넘겼지만... 완주 후유증 심각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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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홍수경보로 한때 7m 가까이 높아졌던
만경강의 수위는 지금은 3m 안팎의
평소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9년 만의 만경강 홍수경보 이후
완주군의 후유증은 심각합니다.

빗물에 떠내려 온 쓰레기가 강에 넘쳐나고
주변 농경지는 침수 피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만경강 상류인 완주 삼례교 부근.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부유물 덩어리가 쉴새없이 떠내려 갑니다.

냉장고와 나무가지 등
온갖 쓰레기가 뒤섞여 있습니다.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가
이틀째 강을 뒤덮으면서
만경강은 물론 하류인 새만금의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선양 전주시 덕진구:
쓰레기가 너무 많이 흘러내리는데
앞으로 새만금하고 바다로
흘러가면 심각한 오염이 될 것 같아요.

지난 28일부터 나흘 동안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완주 지역은 30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침수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올해 수확이 크게 줄어들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장건철 완주군 고산면
논이 잠겼는데 그것이 제대로 성장을
하겠어요. 특히 이렇게 침수된 논은
수확량이 줄죠.

저지대 주택 3곳도
침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마당으로 들어오는 빗물을 막기 위해
애를 썼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얼마 전 수확한 농산물과 음심을 보관한
창고 등이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나양림 완주군 고산면:
놀랬죠 어떻게 할 줄 모르겠더라고요
어떻게 해요 119로 신청했죠.

만경강에 9년 만의
홍수경보를 몰고온 장대비가
강 주변에 적잖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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