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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비 피해...땜질 처방이 문제(수정)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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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장마로 전북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있따랐습니다.

비 피해가 반복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다름 아닌 땜질식 처방입니다.

근본 처방이 뒤따르지 않는 보수공사가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시간 동안 100mm의 장대비가 쏟아진
지난주 목요일.

도로 한가운데 깊이 3미터가량의
땅 꺼짐 현상,
이른바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불과 1년 전.

이곳과 10여m 떨어진 바로 위 사거리에도
폭우로 인해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보수공사는 아스팔트를 덧바르는
땜질식 처방에 그쳤습니다.

[인근 주민]
작년에도 저 위 사거리에서 싱크홀이 생겨서 당시 부분만 보수를 했고...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인근 주민]
(하수관) 연결 고리가 어긋났더라고요. 사는 주민으로서 매우 불안하죠. 그 다음 연결고리는 또 어디일까...

전문가들은 도로가 아닌 하수관 때문에
불과 1년 만에 싱크홀이 반복된 만큼
하수관의 지속 관리를 위한 예산 확보와
노후관 교체, 그리고 기존시설 점검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합니다.

[박영기/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이러한 빈 공간이 생기게 되면 물이 새는 데를 정확하게 찾아서 그 물이 새는 곳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해야겠죠. 물이 새지 않게 한다거나 관을 교체한다거나 그런 후에 처리를 해야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주 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비만 오면 생기는 포트홀 때문에
운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곳 역시
사전 관리 같은 근본적인 대책 없이
비가 와 구멍이 생기면 메꾸는 방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따로 유지비라든가 관리비는 없고요. 사고가 날 때마다 처리를 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진행을 하고 있어서요.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반복되는
비 피해를 줄이려면,
땜질식 처방을 내놓기보다
조사를 통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주혜인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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