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2백억 대의 투자 사기를
당했다며 일부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내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백 명이 넘는데요,
이번에도 돌려막기를 하다가 일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김 모 씨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봉사모임에서 알고 지내던
후배 A 씨의 권유로 투자에 나섰습니다.
주식 개인 투자자인 A 씨가
원금 보장과 함께 매달 일정 금액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3년 동안 배당금이 꼬박꼬박
나오자 일부는 빌려주기도 하는 등
모두 8억 8천만 원을 건넸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배당금 지급은
뚝 끊겼고, 원금을 제대로 돌려받을
길이 막히자 결국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싱크> 김 씨/피해자(음변)
"주식으로 해서 배당을 준 게 아니고 결론은 투자금을 계속 받아서 돌려막기를 했던 거 같아요."
이 모 씨는 2014년부터 A 씨에게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배당금이 끊긴 건 마찬가지로 지난해 가을.
3천만 원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10억 넘게 투자했지만 A 씨를 철썩같이
믿었던 걸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싱크> 이 씨/피해자(음변)
"정말 믿었던 사람한테 이렇게 배신을 당했다는 게 너무 분하고 원통하기 때문에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값비싼 외제차를 타고, 명품 시계를
차고 다니며 재력을 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A 씨에게 투자한 이들이
백 명이 넘는 걸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투자 규모는 현재까지
230억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선 먼저 투자자 10여 명으로부터
고소장을 받은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면서 파장이 우려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