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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탄압하려 초보에게 위험한 일 시켜"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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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탄압하려 초보에게 위험한 일 시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 소식은 전해드렸지요. 사실 이 업체는 심각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데, 노조 측은 회사가 노조 탄압을 위해 성급하게 초보 대체인력을 투입하다 발생한 참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완주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29일) 새벽 2시쯤입니다. 45살 중국인 노동자 장 모 씨가 제품을 들어올리는 기계에 끼어 숨진 겁니다. 장 씨가 기계 안에 있는 사실을 알지 못한 다른 작업자가 기계를 가동했다가 사달이 났습니다. [공장 관계자] "(사고 때문에) 오늘하고 내일, 모레까지는 생산이 없습니다." 석 달 단기계약으로 지난달 입사한 장 씨는 별다른 업무 숙달 과정 없이 일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노조 측은 파업에 대비해 뽑은 대체인력을 무리하게 투입했다가 벌어진 참사라고 주장합니다. 4년 전 같은 설비에서, 같은 사고가 났음 에도 불구하고, 초보에게 위험한 일을 시켰다는 겁니다. [차덕현 / 금속노조 전북지부장] "한국어도 모르는 고인에게 한국어로 안전교육을 했다고 당당히 주장하는 일은 없어야 했다. 그러나 결국 사람이 또 죽었다." 회사 측은 현장에서의 수칙이 제대로 지켜 지지 않은 건 맞지만, 노조가 주장하는 것 처럼 위험한 업무는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파업 대체 인력 부분도 부인했습니다. [해당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 "현재 인력 수급이 안 좋습니다. 일용이 됐든, 계약직이 됐든 상시 고용을 쓰고 있는...고의적으로 대체인력을 투입한다든지 그런 사항은 없고요." 전주고용노동지청은 부당노동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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