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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 1명 전주아파트 37채 매입...부작용 우려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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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 1명 전주아파트 37채 매입...부작용 우려

전북의 아파트 시장을 노리는
외지인들의 투기 열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 외지인은 올 상반기 동안
전주에서 1억 미만 아파트 37개를
매입했습니다.

따라서 전세 아파트를 구할 때는
반드시 집주인이
투기성향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한 뒤
전세금을 떼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해부터 외지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올 상반기들어 1억 미만 아파트를
대부분 싹슬이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
"외지에서 와서 거의 싹쓸이했어요. 1인 법인 형태 있잖아요, 많이 만들어서 법인에서 매입하는 걸로."]

전주가 조정지역으로 묶인 뒤
외지인들은 완주와 군산, 익산으로
몰리고 있지만,
전주의 투자 열기도 여전합니다.

대부분 공시가격 1억 원 미만인 아파트를 노리고 있습니다.


A 아파트의 경우 올 상반기에만
60건이 거래됐는데
이 가운데 86%인 52건이
외지인으로 나타났습니다.

B 아파트는 80%,
C와 D 아파트는 73%를 차지하는 등
전주의 아파트를 사들이는 외지인들이
여전합니다.


한 외지인은 올 상반기에만
전주에서 무려 37채를 사들였습니다.

또 다른 외지인은 17채를 매입했습니다.

이런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갔다가
나중에 집주인이 돈에 쪼들리면
자칫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셋집을 구하기 전에
반드시 집주인의 투기 성향을 살핀 뒤
전세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조현채/전주시 부동산거래조사단:
"1억 미만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갈 경우에는 집주인이 전주에 여러 집을 가진 외지인인지 여부를 명확히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고요, 공인중개사분들께서도 명확한 설명을 통해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킴이가 돼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주시는 1억 미만 아파트를 많이 사들인 외지인들의 투자 과정에 불법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외지인이
관련 법을 교묘히 빠져가나
형사 처벌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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