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가
울산공장 스타리아 생산 물량 가운데
8천 대를 전주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형 버스와 트럭 만을 생산하던
전주공장의 소형 상용차 생산은
26년 만의 일입니다.
일감 부족 해결과 고용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1995년 준공된 현대차 전주공장은
26년 동안 버스와 트럭을 생산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소형 상용차인
스타리아도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4차 고용안정위원회에서
울산공장의 스타리아 생산 물량
16만 대 가운데 8천 대를
전주로 이전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열려던 고용안정위원회가
울산공장 노조의 반발로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이에 따라 전주공장은
앞으로 10개월 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스타리아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우영/현대차 전주공장 책임 매니저
"중대형 상용차 전문공장인 전주공장에서 처음으로 소형 상용차급 차량을 생산하게 됐습니다.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앞으로 새로운 차종 스타리아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연간 10만여 대의 생산 설비를 갖춘
전주공장은 그동안 생산 물량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해에는 3만 6천 대를 생산하는데
그치면서 직원들을 다른 공장으로
보내는 등 고용 불안정에도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타리아 물량 확보로
고용 안정은 물론 연간 매출도
2천 4백억가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인구/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의장
"작년에 버스 공장에서
5개 차종, 9천 대 정도를 생산했는데
스타리아 단일 차종 8천 대를 가져왔다는 것은 1년 치 물량을 단일 차종으로
가져온 거거든요. 전주공장 전체 고용을
유지하는 데 아마 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침체기를 겪던 현대차 전주공장이
세계적인 상용차 전문 공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