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단체가
도내 모 대학 교수의 학력이
허위로 기재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에서 유학했다는 해당 교수는
한국 학제와의 차이 등으로 생긴 일이라며
허위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이 고발과 소송으로 맞서면서
허위 학력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이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 모 대학 A 교수의 학력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대학 홈페이지에는
A 교수가 독일 쾰른대학교를 졸업했다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이 대학교와 별도인
독일 쾰른응용과학대학을 나왔다는 겁니다.
또 독일에서 A 교수의 전공 분야는
석박사 학위 제도가 없는데
석사로 표기했다며
허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임상범/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중앙본부장:
(모 교수가) 나는 쾰른 대학에서 석사도 했고, 학사도 했다, 그러니까 나오지도 않은
쾰른대학교에서 석·학사를 한 거로 이렇게 자기를 홍보를 한 거죠.]
A 교수는
허위로 알리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CG)
독일의 응용과학대학은
'전문고학교'로도 번역할 수 있는데
한국의 전문대처럼 혼동할 수 있어
대학교로 표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석사라고 표기한 건,
독일에서 석박사 과정에 준하는
마이스터 학위를 취득했고
채용 과정에서 증명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CG)
하지만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A 교수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반면 A 교수는
시민단체를 통해 문제 제기를 주도한
또 다른 단체가 있다며
해당 단체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교수 학력의 허위 기재 여부를 놓고
양측의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