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장애인들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전주 도심에서
장애인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전북도청 앞 도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사다리를 목에 걸고
쇠사슬로 몸을 감습니다.
옴짝달싹할 수 없는 자신들의 모습이
기본적인 권리마저 누릴 수 없는
장애인의 삶과 같다고 호소합니다.
[유승권/지체장애인:
이제 더 이상 전라북도는
묵인하면 안 됩니다. 책임지고 끝까지
장애인 이동권 문제 끝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약속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22일) 장애인 100여 명이
전북도청 앞 도로에서 2개 차로를 막고
집회를 열었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 선 이들은
장애인을 향한 차별을 철폐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장애인 콜택시 확충 등
이동권을 비롯해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연옥/지체장애인:
동정과 시혜가 아니라 한 명의 권리로써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사회가 같이 변해야 하고.]
또한, 기본권 보장을 위한 예산안을
지자체에 제안하지만,
해마다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현석/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한 번도 예산을 반영한
이런(장애인) 정책들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말로만 권리가 아니라
예산이 수반된 장애인의 권리들을 쟁취하기 위해서...]
오늘 집회 과정에서 일부 장애인들이
승인받지 않은 차로를 기습적으로 가로막아 한때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장애인들은
전북도청 주변 3킬로미터 남짓 거리를 돌며
시민들에게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트랜스 자막>
또, 장애인 콜택시 확충 등
8가지 정책 요구안을 민주당 전북도당과
LH 전북본부에 전달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