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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잿값 폭등...주택 착공 80% 급감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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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북에서
인허가를 받은 주택 가구 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공사를 시작하지 않고
미루는 곳들이 수두룩합니다.

각종 자잿값이 폭등했기 때문인데
당분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에 있는 한 주차장입니다.

한 업체는 이곳에 지상 22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짓겠다며 전주시로부터
허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내년으로
착공을 연기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업체 관계자:
아직 정해진 바 없는 거 같아서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거든요.]

전북에서
인허가를 받은 주택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착공을 미루는 곳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CG IN)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전북에서
주택 인허가를 받은 곳은 9천6백여 가구.

지난해보다 47.5%나 늘었지만
공사를 시작한 곳은
3천8백여 가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착공한 가구 수보다
무려 80%나 줄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CG OUT)

각종 건설자재 가격이 하나같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트랜스)
철근은 지난해 초보다 66%,
시멘트와 레미콘은
각각 15%와 13%가량 상승했습니다
(트랜스)

업체들은 이미 시작한 공사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새로운 공사를 맡는 것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착공 예정인 현장들도 사실상 저희가
착공을 할 수 있을지, 시공이 가능할지
타당성 검토 중이나 아마도 적자 운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차후 수주해야 할
현장들에 대해서도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철근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다른 자재들은 여전히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당분간 비슷한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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