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순찰차에서 70대 극단적 선택...허술한 경찰

2023-07-11

공유하기

순찰차에서 70대 극단적 선택...허술한 경찰

아들을 폭행한 혐의로 지구대로 이송되던
70대 남성이
순찰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의자 검거에서부터 이송까지
경찰은 기본적인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70대 남성 A 씨가 50대 아들을 폭행한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8시 40분쯤.

경찰은 아버지인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순찰차에 태웠습니다.

지구대로 이송되던 도중,
A 씨는 순찰차 안에서 독극물을 마셨지만
경찰은 도착할 때까지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차 안에서 농약병을 발견한 경찰은
A 씨를 병원에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직원이 할아버지한테 이것 (농약병)
뭐예요? 물으니까 '내가 마셨다' 그러는
거예요. 직원들이 깜짝 놀라가지고
119에 전화해서 바로 이제 병원으로...]

당시, 출동한 경찰 2명은 A 씨를
특수 상해 혐의로 체포하면서도
소지품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관들은 앞좌석에 탔고
A 씨는 뒷좌석에 홀로 태웠습니다.

수갑도 채우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감시가 허술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경찰 관계자 :
현행범 체포를 하면 당연히 흉기나 다른
위험한 물건이 없는지 확인을 했어야
되는데 그 부분을 안 했어요.]

전주 완산경찰서는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JTV NEWS 김학준입니다.
(JTV 전주방송)
변한영
변한영 기자 (bhy@jtv.co.kr)
목록으로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5485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83 JTV TEL : 063-250-5200 FAX : 063-250-5249

Copyrights © 2026 jtv.co.kr All Rights Reserved.

지역민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