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접증거 없잖아"..."모든 정황이 범인"(대체)

2019-12-18

공유하기

"직접증거 없잖아"..."모든 정황이 범인"(대체)

여인숙에 불을 내 노인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국민
참여재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직접증거가 없다고 집요하게 따졌지만,
배심원들을 설득하진 못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전북 전주 한 낡은 여인숙에서 난 불.

잠을 자던 노인 3명이 숨졌고, 닷새 만에
63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증거가 없다"고 강변한 김 모 씨,

[김모 씨 / 지난 8월, 여인숙 방화 피고인]
"사고 당시 1시간 30분 동안 있었다는 그것 때문에, 이렇게 억울하게 구속됐습니다. 하여튼 변호사 선임해서 재판에서 무죄를 꼭 받겠습니다."

배심원 앞에서도, 정황증거만으로 쌓아올린
검찰 논리를 무너뜨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CG_1>
불이 나기 직전 여인숙 골목에 왜 6분이나
머물렀는지에 대해선 소변을 보러갔을 뿐
이라고 맞섰고,

CG_2>
운동화와 자전거에 탄 흔적이 남은 건,
일상에서도 담배꽁초 등을 통해 묻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피해갔습니다.

하지만 곧 수많은 정황증거가 항변을 압도
했습니다.

사건 당일, 방화 가능성이 전혀 언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에게 "범인이 잡히면
무기징역"이라고 하는 등 범인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말을 했던 게 드러났고,

CCTV에 등장한 자신의 모습이 가짜라며
영상이 조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10년 전, 같은 범죄로 재판을 받을 때도
똑같이 무죄를 주장했다가 뒤늦게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 편지를 쓴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14시간 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

결국 배심원들 9명 중 8명이 유죄 평결을
내렸고, 재판부는 징역 25년을 선고했습
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강혁구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목록으로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5485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83 JTV TEL : 063-250-5200 FAX : 063-250-5249

Copyrights © 2026 jtv.co.kr All Rights Reserved.

지역민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