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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첫 기념식...전국화.세계화 과제(결산/28일)

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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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첫 기념식...전국화.세계화 과제(결산/28일)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이었던 올해는 동학에 있어 특별한 해였습니다. 국가 차원의 첫번째 기념식이 열렸고, 백년 넘게 구천을 떠돌던 농민군 지도자의 유해도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눈부신 햇살이 빛났던 지난 5월, 125년 전, 농민군이 그토록 가고자했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가 주도의 첫번째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특별법이 제정된 지 15년 만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지난 5월) "유관지역들의 합의를 얻어 황토현 승전일인 오늘 5월 11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일본의 한 대학 박물관에 방치돼 있던 농민군 지도자의 유해도 국내 봉환 23년 만에 영면에 들었습니다. 최효섭/동학농민혁명유족회 이사장(지난 6월) "구천을 떠돌던 원혼이 이제 편안하게 영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돼서 정말 기쁘고..." "백성에게는 쌀을, 탐관오리에게는 죽음을..." 갑오 농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녹두꽃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이 3.1 독립운동으로 이어지고, 대한민국 건국의 근간이 됐다는 대통령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전라북도에서 시작한 동학농민혁명은 농민 스스로 일어나 나라를 개혁하고자 했고, 그 정신이 의병활동과 3.1독립운동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CG IN 하지만 내실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1년 운영비는 21억 원, 성격이 비슷한 타 지역 기념재단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특별법이 정한 유적지 정비나 연구소 설립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OUT 이 때문에 김제 구미란 전적지에 주택단지가 들어서는 등 동학 유적지는 여전히 방치된 채 훼손되고 있습니다. 2019. 5. 21 리폿 최고원/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안전상에 문제가 있으니까 수학여행단이나 학교 선생님들께서 불안해서 못 오시는거예요. 역사교육의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여기를 꼭 오시라고 말씀을 못 드리는거죠." 헌법 전문에 동학농민혁명의 이념을 담아내고, 갑오 농민들의 정신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이제 국가 차원의 종합 계획이 필요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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