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 포근한 날씨 탓에 겨울다운 광경을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산 아래 축제장에서는 겨울이
무르익었습니다.
올해 마지막 휴일 표정, 오정현 기자가
담았습니다.
[진안 마이산 소원빛축제 / BGM_얼음 썰매+이글루] 5초
[현장음 : "신기하고 반짝반짝해요."]
옆으로 새고, 넘어지고, 맘처럼 쉽지 않은
컬링게임.
그래도 작은 수레에 올라탄 아이는 신이
났습니다.
[최국환 / 광주광역시 북구]
"올해 마지막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와서 재밌게 놀고 추억을 남겨서 좋습니다."
새해 소원을 정성스레 적어봅니다.
딸은 공부를 잘하고 싶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소박한 바람은 역시 가족의
건강입니다.
[양송희 / 전주시 송천동]
"저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친정이랑 시댁 식구들도 다 건강하면 좋겠다고, 건강하라고 빌었어요."
장작 타는 냄새가 향긋하게 퍼지고, 밤은
먹음직하게 구워졌습니다.
할머니는 아궁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
군불 때던 옛날을 생각합니다.
[정춘자 / 김제시 금산면] pip
"손주한테 알밤 구워서 주니까 옛날 생각나네요. 화롯불에 구워서 아이들 먹였죠. 손주들이랑."
<화면 전환>
단풍 대신 내걸린 불빛들이 내장산의
해질녘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그 아래를 거닐며 사람들은 계절의 낭만을
즐깁니다.
내장산 단풍터널에 은은하게 퍼지는 불빛
들은 겨울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사람들에게 근사한 배경이 됩니다.
내장산 단풍 겨울빛축제는 새해 1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