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 가슴 속에
소원 하나 정도는 품고 계실 텐데요.
많은 청년들에게 가장 큰 소원이라면
역시 취업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에도
취업 시장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고,
분기마다 1천 명이 넘는
청년들이 전북을 떠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변한영 기자 :
저는 전북대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방학이어서 캠퍼스 분위기가
다소 한산하기만 한데요.
하지만 이곳 동아리 전용관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이른바 스펙 쌓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고,
또 학생들이 느끼는 고용 시장 상황은
어떤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마케팅 분야 취업을 목표로
이른 시간부터 모인 취업 동아리 학생들.
전공 서적을 읽거나 어학 공부를 하고
기업의 채용 정보 등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이 가운데는 인턴을 병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는 학생도 있습니다.
[손민서 / 전북대 4학년 :
방학 때 좀 몰아서 자격증 같은 걸 따려고
하고 있고, 그다음에 인턴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인턴 업무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 취업 시장은 지난해보다
더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CG)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서 300인 이상 기업의 40%,
300인 미만 기업의 22.3%는
올해 채용 규모를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은혜 / 전북대 4학년 :
(취업이) 워낙 바늘구멍보다 좁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저도 신입으로
한 번에 들어갈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아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 유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CG) 20대 인구는 분기마다
적게는 1천 명 이상, 많게는 2천 명 넘게
전북을 빠져나가고 있을 정도입니다.///
[임지선 / 전북대 3학년 :
직무에 관해서 전라북도에서 알아보기 어려운 것 같아서 저도 (취업) 공모전 참여할 때 서울에 올라가서 직접 현직자를
인터뷰했었습니다.]
청년들의 고용 불안은
결혼과 출산 기피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출발점입니다.
국책 연구기관들은
새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올라가지만
고용상황은 뒷걸음질 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