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의 고공행진이 멈출 줄 모르면서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우윳값은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우유를 원료로 한 제품들의 가격도 따라서
크게 뛰어,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손님들이 주문한 음료를 만드느라
카페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 카페에서
하루에 사용하는 우유는 대략 15리터.
한 달 우윳값만 2백만 원이 넘습니다.
업주는 한 해 전보다
우윳값이 한 달에 60만 원이나 늘었다며
한숨을 내쉽니다.
[박춘열 / 카페 사장 :
우윳값은 계속 여러 차례 올라가지고
많이 힘든데 우유와 관련된 라테라든가
가격을 못 올려서 저희가 많이 힘듭니다.]
(CG)
지난해 우유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13,
한 해 전보다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것입니다.///
(트랜스)
전북지역은 10.7%나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3.3%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우유를 주원료로 쓰는 빵과 아이스크림까지
연쇄적으로 오르는 이른바 밀크 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소비자들도
선뜻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임봉순 / 소비자 :
주부들 입장에서는 장 보기가 힘들고
작년이랑 비교했을 때는 말할 수가 없죠.
지금 너무 많이 올랐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낙농가의 사료 작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우윳값.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불안한 중동 정세로 운송비마저 크게 올라
우윳값 상승이 장기화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