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낡고 오래된 읍면동 사무소의 신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농촌지역인데도
사업비가 20억 원 넘게 차이가 나는
곳이 있습니다.
사업비에 거품은 없는건지 따져봐야될
시점입니다.
보도에 정원익기잡니다.
지난 17일 문을 연
김제시 용지면사무소입니다.
옛 청사 터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주차장 바로 뒤에 신청사를 지었습니다.
공사비와 땅값을 포함해 47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김제시는 신청사가 완공될 때까지
옛 면사무소를 그대로 활용했습니다.
INT: 조기문, 김제시 용지면장
"용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구청사에서
근무하다가 신청사가 완공돼 따로 임시청사를 두지 않고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완주군은 운주면사무소를 새로 짓기 위해
지난 24일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공사비와 땅값은 72억 원으로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3월에 시작됩니다.
(CG) 행정수요의 근거가 되는 인구를
놓고 두 지역을 비교해 보면
운주면의 인구가 용지면보다 1,700여 명
적습니다.
하지만, 면사무소의 공사비는
오히려 운주면이 용지면보다
25억 원이나 많습니다. (CG)
인터뷰: 완주군 관계자
"(김제 용지면보다) 전체 사업비가 20억 원이나 많은데...
대부분 시설은 3층 건물로 해서 거의 똑같이 들어가더라고요"
더구나, 완주군은 새 청사가 완공될 때까지
사용한다며 노인들이 이용하는
게이트볼장 자리에 2억 원을 들여
면사무소 임시청사까지 건립했습니다.
행정수요가 부풀려진 것은 아닌지,
사후 활용도에 문제는 없는지,
예산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이제, 면사무소 신축비의 적정 범위를
고민해야 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