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동물원은 생태동물원으로 알려져있죠.
그런데 어젯밤, 전주동물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보면 전주동물원이 화재나 사고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생태 동물원보다는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동물원 아쿠아리움에서 난 화재로
물고기 1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아쿠아리움을 비추는
CCTV가 외부에 설치돼 있어야 됩니다.
하지만, 아쿠아리움 내부와 외부 어디에도 CCTV는 없습니다.
주로 어린 아이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놀이시설은 더 심각합니다.
11개의 놀이시설을 많을 때는 하루에
5천 명이 넘는 입장객들이 이용하지만
CCTV는 한대도 설치돼있지 않습니다.
인터뷰: 놀이시설 관계자
(22:21:45-49, 22:21:54-56)
"여기에는 CCTV가 한 대도 없나요?
예. 안 돼있어요, 우리가 달 수 있고
그런 조건이 못돼요"
사고를 예방하는데 필수적이지만 전주시나 놀이시설측 모두 손을 놓고 있습니다.
김민정, 고창군 고창읍/
(22:40:18-30)
"놀이기구도 낙후돼있는데 CCTV가 없다는 것은 위험한 부분인 것 같은데 그 부분은
개선돼야 될 것 같아요"
전주동물원에는 모두 19대의 CCTV가
있지만 14대는 동물을 관리하기 위해
동물우리에 설치돼 있습니다
나머지 5대로 수천 명이 이용하는
축구장 20개 넓이의 동물원을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전주시 관계자
(22:34:20-26)
"사육사들이 모니터링을 계속하는 겁니다.
코끼리사 주변에 혹시 사람이 들어가는지"
전주시는 생태 동물원을 만든다며
해마다 수십 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의 안전에는 눈을 감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