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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내서 공원부지 매입...재정부담 커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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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내서 공원부지 매입...재정부담 커

공원으로 지정된 곳 가운데
20년 이상 방치된 지역을
공원에서 해제하는 도시공원 일몰제가
오는 7월이면 시행됩니다.

전주에서도 15곳이 공원에서 해제됩니다.

이들 부지의 난개발을 막고
예정대로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선
막대한 매입비용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지원을 외면하자
결국 전주시가 빚을 내 부지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 하가지구 옆에 있는
가련산 공원입니다.

1966년에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그동안 방치됐고,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오는 7월에 공원에서 해제될 예정입니다.

한때 LH에서 전체 부지의 30%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를 공원으로 만드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임창남 / 주민
"동네사람들 산밑에 사는 사람들한테 물어봤더니, (아파트는) 취소됐다는 거예요 완전히. 그렇지 않으면 시작할텐데 안 하잖아요."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전주에서 해제되는 공원은 모두 15곳.

면적은, 전북혁신도시보다 1.5배 큰
1,447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이들 부지를 매입하는데는
3천5백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대했던 정부의 지원이 사실상 무산되고
도시공원 해제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전주시가 결국 빚을 내
부지 일부를 순차적으로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300억 원 등 5년 동안 1,5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주시의 지방채가 1,300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빚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인터뷰) 박창진 / 전주시 공원조성팀장
"단기간에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기는 어려워서, 개발가능지역에 한해서 일단 매년 300억 원 정도 해서 5년간 확보해서 매입할 계획입니다."

전주시는 4.15 총선 이후 새롭게 구성될
21대 국회에서라도,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는 법안이 통과되길 기대하고 있지만,
기대한 대로 될지 알 수 없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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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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