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출한 10대 소녀가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출 소녀들이 성범죄 피해에
노출되는 일이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에서 가출 10대 소녀에 대한
성폭행 의심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4일 새벽 2시쯤.
< 나금동 기자>
한 10대 여성이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며
인근 상점으로 뛰어 들어가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피해자가 주장하는 건 어떤 내용이라고 봐야 하는 거예요?) 성폭행이죠. 성폭행...
(가출 소녀는)지금 쉼터에 인계해서 보호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집을 나와 오갈데 없는 소녀들은
성범죄 피해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과거 설문 조사를 보면
가출 소녀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성폭행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매매 피해를
입는 일도 잦다고 말합니다.
지난해 전주에서는 가출 여중생을
SNS로 유인해 성폭행하거나
성매매를 강요하고 돈을 빼앗은 이삼십대
남녀 9명이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송경숙/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
취약한 조건에 놓인거죠. 자원이 없어요. 그런데 이것은 필요해 집이 필요하고 먹을 것이 필요하고 혹은 내가 보호해줄게라고 하는 것이 일종의 유혹이 되고...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10대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거예요.
전북에는 가출 청소년
장단기 보호시설인 청소년 쉼터
5곳이 있는데 전주와 익산, 군산 등
3개 시 지역에만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