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의 한 자동차 대리점 판매사원이
개인 통장으로 차량 대금을 받아 챙긴 뒤
잠적했습니다.
직원가로 차량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며 고객들을 속인 건데,
확인된 피해 금액만 수억 원에 이릅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8월, A씨는 군산의 한 자동차 대리점 판매사원 B씨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최신 승용차를 정상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직원가로 구입하기 때문에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말에 A씨는
가족과 지인의 돈까지 빌려 천6백만 원을
B씨의 개인 통장으로 보냈습니다.
[A씨/피해자(음성변조)]
20% (할인) 해줄 테니까 현금으로 다 줘라. 주면 최대한 300만 원에서 400만 원 할인이 된다...
그런데 이달 초 B씨는
갑자기 연락이 끊겼습니다.
B씨로부터 영수증은 물론
계약서도 받지 못한 상황.
A씨는 통장 명의가 B씨 이름과 함께
대리점 이름으로 돼 있고,
과거에도 수차례 B씨를 통해
차량을 구입했기 때문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A씨/피해자(음성변조)]
OO자동차 영업소 OOO 계좌로 붙이라고 하잖아. 또 붙여서 쭉 차를 몇 대를 샀고... 개인 계좌로 (돈이) 넘어갔으면 의심을 했죠.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6명.
피해 금액은 2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대리점 측은 보상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대리점 관계자(음성변조)]
차로 인해서 계약서가 들어오거나 이런 것은 (회사에서) 책임을 져 주는데, 보험처리를 해서. 개인 계좌를 쓰면 안 돼. 회사에서 인정을 안 해줘요 그거 다.
고소장을 접수 받은 경찰은
사라진 B씨를 출국금지하고 뒤를 쫓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