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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휴장…'애물단지' 수영장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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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휴장…'애물단지' 수영장

전주 덕진수영장이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보수공사를 하기 위해선데요. 워낙 낡고 오래되다 보니 해마다 휴장을 하고 보수를 해야 돼,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이럴 바엔 새로 짓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수영장 앞에 휴장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낡은 배관과 바닥타일을 교체하고 탈의실 등을 설치하기 위해섭니다. 휴장기간은 내년 2월 2일까지, 무려 102일간입니다. 공사비용은 14억 원이나 됩니다. 석 달 넘게 이용을 못하게 된 주민들은 불만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선님 / 수영장 이용객 "못 가죠. 못 가요. 못 가니까 아쉽죠. 그래서 공사한다니까, 공사를 몇 개월, 2월 몇일까지 한다고 해요." (CG 시작) 덕진수영장의 휴장은, 거의 해마다 되풀이되는 일입니다. 2015년에 75일, 2017년에 30일, 지난해에도 15일간 휴장하고 보수공사를 했습니다. (CG 끝) 덕진수영장의 휴장이 잦은 건 시설이 노후화됐기 때문입니다. 1991년에 준공돼 벌써 30년 가까이 됐고, 2008년에는 보일러 시설 폭발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당시 철거가 결정됐지만, 이용객과 일부 정치인의 반발로 재개장하면서 지금과 같은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인숙 / 수영장 이용객 "겨울만 되면 수리한다고 문을 닫아요. 이맘 때에 닫아서 설 지나고 (문 열어요). 꼭 그렇더라고요 해마다. 처음이 아니에요. 몇 년째 계속 그래요."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이같은 보수공사를 계속 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낡은 보일러도 시급히 교체해야 하고 제습기도 설치해야 합니다. 지붕교체와 단열보강 등 큰 공사는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주 / 시설공단 운영부장 "저희는 매년 노후화 시설들을 보수하고 개선하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향후에 더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보일러를 교체하는 것인데..." 해마다 수억 원의 혈세가 들어가는 땜질식 보수를 언제까지 해야 할지. 신축과 리모델링 등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할 땝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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