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날아들면서
어제 하루 공기가 무척 탁했는데요,
10월 황사는 지난 10년을 통틀어
올해가 두 번째입니다.
전북에는 올가을 들어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파란 가을 하늘 대신
희뿌연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을 불청객 황사 때문입니다.
때아닌 10월 황사에
서둘러 마스크를 챙겨 나왔습니다.
[시민]
오전에는 제가 (마스크를) 안 썼는데 목이 종일 칼칼해요. 그래서 오후에는 마스크를 쓰고 나와야겠다...
차량을 닦아내자
새카만 먼지가 한가득 묻어 나옵니다.
[주혜인 기자]
황사로 인해 아침 7시 군산시 소룡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최고 283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평소 이맘때보다 먼지가
5배 이상 많은 겁니다.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오늘 하루 군산, 장수 등 7개 시군에는
올가을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가을 황사는 주로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나타났습니다.
10월 황사는 지난 10년 동안
2015년 이후 두 번째입니다.
어제와 그제 중국과 몽골에서 발생한
모래 폭풍으로 떠오른 황사 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들어온 겁니다.
[이상삼/국립기상과학원 기상연구관]
황사 발원지가 풀이 거의 없는 계절이 됐고 강풍대가 동반된 저기압이 지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저기압이 오면서 황사를 데리고 왔고...
환경부는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다시 보통 수준을 되찾겠지만,
11월 황사가 잦은 만큼 예보에 신경 써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