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장 아들 한약방 몰아주기...타 부서도 구입

2024-11-14

공유하기

전북자치도의 고위 간부가 자녀의
한약방에서 업무추진비를 몰아 쓰는 등
물의를 빚어 대기발령됐는데요

다른 부서들도 이 한약방에서 업무추진비를
써온 사실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감사가 확대되면서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북자치도 A 국장은 2년 전부터
자신의 아들이 운영하는 한약방에서
업무추진비로 1천2백만 원어치의
명절 선물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자신의 부서에서 관리하는 민간위탁
업체가 아내가 소유한 건물에 입주하는 등
물의를 빚으면서 대기발령 중입니다.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새로운 사실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A 국장의 부서는 물론 다른 국의 부서들도
이 한약방에서 1천2백만 원이 넘는
업무추진비를 여러 차례 사용한 겁니다.

[오현숙/전북자치도의회 의원 :
주택건축과, 총무과,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경찰행정과 11건에...그래서 국장에 1,221만 6천 원 플러스 1,249만 1천 원을 다른 부서의 업무추진비를...]

또, 해당 한약방에서 업무추진비를 쓴
일부 내역만 홈페이지에서 누락하는 등
의도적으로 감추려 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국주영은/전북자치도의회 의원 :
의도성이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몰랐다고 하지만 알고 있었다는 거죠. 그 한약방이 국장과 관련돼 있다고 하는 것을.]

이 같은 상황에서 해당 국장이 의회에
출석하지 않은 건 의회를 경시하는
행태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정린/전북자치도의회 의원 :
고위 공직자로서 책임져야 될 부분을 이렇게 회피하면 어떻게 하자는 얘기예요. 의회를 경시하는 거예요 이거는.]

뒤늦게 해당 국장 대신 불려 나온
행정부지사는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한
감사를 확대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전수 조사와 함께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목록으로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5485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83 JTV TEL : 063-250-5200 FAX : 063-250-5249

Copyrights © 2026 jtv.co.kr All Rights Reserved.

지역민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