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상황도 연일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북 정치권은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을
비판하는 한편,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압박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두 민주당과 무소속이지만
시장군수들까지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의회를 찾은 이원택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비상계엄이 내려졌던 지난 3일밤,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히 전했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비상계엄 소식에 처음에는 가짜뉴스라고
생각했고, 깜짝 놀라 국회로 들어가자마자 경찰들이 깔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미처 들어오지 못한
민주당의 농해수위 위원들과 일일이 통화해
국회에 모두 모이기까지는 한편의 영화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이원택 / 민주당 도당위원장 :
동료 의원들이 실시간 (경찰들이) 어디를 막고 있으니 어디로 와라, 또 어디로
월담해라, 어디로 들어와라 이런 걸
실시간 서로 주고받고...]
이원택 위원장은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발표한 공동 정부에 대해서는 위헌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선출된 대통령의 권한은 양도할 수 없고
질서 있는 퇴진은 하야나 탄핵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원택 / 민주당 도당위원장 :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하야하거나 아니면
탄핵되거나 둘 중에 하나뿐이 없다는
말씀을 좀 드립니다. 그게 헌법이 부여한
질서고 체계다.]
전북자치도의회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도의원 11명으로 구성된
비상시국 대책 특별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또,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법 처리,
한덕수-한동훈 공동 정부 규탄,
호남 동행 의원 해산 촉구 등
4가지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서난이 / 전북자치도의회 대변인 :
무정부 상태로 규정하고 있고, 굉장히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총력을 다해서
대응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도내 시장군수들까지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는
윤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는 한
나라의 혼란은 수습될 수 없다며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한다며
현 정부를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헌율 /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 :
저희는 정부를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대통령이 바뀌지 않는 한 저희 시장군수는
절대 응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탄핵 무산 이후
전북 정치권과 지방정부의 반발도
유래가 없을 정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