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과 막말, 성희롱 등
군산시의원들의 행태가
말 그대로 점입가경입니다.
하지만 동료 의원 징계는
제 식구 감싸기 식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하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자료 제출이 늦었다고 공무원에게
고성을 지른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6일,
신상 발언을 통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한경봉/군산시의원 :
자료 요구 과정에서 본 의원의 언행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은 모든 관계 공무원들께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CG IN)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공무원 익명 게시판에
한 의원의 성희롱성 발언이 폭로됐고,
피해를 봤다는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CG OUT
군산시의원들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도마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CG IN
우종삼 의원은 아내의 차를 파손해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의장까지 지낸 김영일 의원은
동료 의원의 뺨을 때렸습니다.
하지만 징계는 출석정지와 공개 사과 등
솜방망이에 그쳤습니다. CG OUT
[하원호 기자 :
한경봉의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도 당초 군산시의회는 의장의 구두 경고로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지만 민주당 중앙당이 출당 조치를 내리자, 뒤늦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터질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개선되지 않는 것은
군산시의회의 자정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재임/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 :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기 때문에) 군산시의회가 실제로 이런 의원의 품위 유지라든가 윤리강령을 위반했을 때, 제대로 징계할 수 있는 의회인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안별 세부 징계 기준을 만들고,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윤리특위의
운영 방안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