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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운영... 국회의원 엇갈린 입장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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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을
군산항의 부속항으로 둘 건지,
아니면 별도의 국가 무역항으로
지정할 건지를 놓고, 군산과 김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랜 정치적 동지였던 군산의 신영대,
김제의 이원택 국회의원도
이 문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두 의원의 주장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트랜스]
지난해 군산항에서 싣고 내린 화물은
2천2백25만 톤,
연간 군산항이 처리할 수 있는
화물량 3천만 톤의 74% 수준입니다.

[트랜스]
앞으로의 물동량 전망치도
2030년 2천2백80만 톤,
2040년 2천3백30만 톤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영대 의원은 새 항만이 생긴다고,
갑자기 물동량이 늘어나는 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새만금 신항이 별도의 항만으로 운영되면
물동량 확보를 위한 출혈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하나의 항만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내 14개 국가관리 무역항 가운데
부산항과 인천항 등 신항을 지은
8개 항만 모두 기존항과
통합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영대/국회의원 :
무역항이 하나가 좋냐, 두 개가 좋냐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렇게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항만 운영의 효율성 측면을 우리는
봐야 되는 거고...]

반면,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 신항을
별도의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부산 경남과 전남, 충남도
서너 개의 무역항을 갖고 있는데,
전북만 하나뿐이라는 겁니다.

군산항과는 별개로 새만금 신항을
식품과 수소 특화 항만으로 만들어야
새로운 물동량을 창출해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원택/국회의원 :
미래 성장 동력을 항만 중심으로 구축한다면 아시아 지역에서 농수산물 식품 산업의 메인 거점을 만들고, 이차전지 이런 걸 만들어 가려면 투 포트(두 개의 무역항)가 맞는데...]

해양수산부가 오는 11일까지,
전북도와 군산시, 김제시에
서면자료 제출을 요구한 가운데
전북도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자문위의 결과 보고서를
이날 제출할 계획입니다.

새만금 신항의 운영 방식을 놓고
지역 간 대립이 더 심화하지 않도록
해수부가 무역항 지정 절차를
서둘러 매듭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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