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내는 보험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주에서는 14차례나 사고를 낸 뒤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60대 남성이
붙잡혔는데요
올 들어 도내에서 적발된 교통사고
사기범은 30명이 넘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한 골목에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나옵니다.
차량이 마주 오자 검은색 차가 멈춰 섰지만
다가오던 차량은 그대로 부딪힙니다.
갓길에 서 있던 트럭 한 대가
방향 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바꿉니다.
3차로로 들어서려던 트럭을
뒤에서 오던 차량이 들이받습니다.
이 두 건을 포함해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접수된 22건의 사고가
모두 한 60대 남성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수상하다고 느낀 보험사가
수사를 의뢰하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경찰관계자 (음성변조) :
국과수하고 도로교통공단에 (블랙박스 영상) 감정 의뢰를 했어요. 회피 가능성이나
고의 사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감정
회신된 건이 한 14건 정도 됩니다.]
[김민지 기자 :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거나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피의자인 60대 남성은 이런 수법으로
합의금으로 67만 원가량을 뜯어냈고
5천2백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올 들어 넉 달 동안 도내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32명이 붙잡혔습니다.
보험금은 3억 7천만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오는 8월까지 교통보험사기
특별 단속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 전주방송)

-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