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J슬기님!!

저는 지금 효자동에 살고 있는 예비신부 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랑 동갑으로 10년째 연예중이에요ㅎㅎ

10년 연예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 커져 이제는 정식으로 부부가 되고 싶은 마음에

결혼식을 올리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준비해야 하는게 많더라구요~

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ㅜ 아무리 필요한것들만 하더라도 백단위 천단위로 비용이드니 사실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더욱이 엄두가 나지 않은 이유는 저희 아버지가 작년에 현장에서 일하시다 사고로 머리쪽이 다치셔서 뇌출혈이 같이 오는 바람에

지금 병원에 계시는데 그러다보니 아버지는 제가 드레스입고 결혼식 올리는 모습을 꼭 보고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제 남자친구는 더 서두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여자이다보니 평생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좋은 드레스입고 좋은 결혼식올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 부모님 생각하면 그 비용으로 부모님 도와드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드리는게 자식으로서 도리가 아닐까..

여러 생각이 드는 요즘이에요^^

그러다 늘 듣던 슬라방에서 결혼하는데 도와주실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 이렇게 글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지푸라기 잡는 마음으로 제 사연 올려봅니다!!

남자친구는 저희집 돕겠다고 밤 낮으로 쉬지않고 열심히 일하는데 저도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이 기회가 주어지면 저희에게는 정말 큰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코로나가 더욱 심해지는데 슬기님도 그리고 라디오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도 항상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건강이 정말 최고입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